나는 작은 회사를 다닌다.
처음 다니는 회사인데 정말 배울게 많다. 좋은 점으로든, 나쁜 점으로든
그 중에서 내가 만약 PM 또는 팀장을 맞는다면 꼭 적용하고 싶은 업무 프로세스가 있어서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적어 놓으려고 한다.
프로젝트가 kick-off를 하고 나면 각자의 역할에 따라 해야 될 업무가 주어진다.
그 중에서 PM 팀장 책임들의 역할보다는 현재 내 위치인 실무자의 업무 사이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내가 내 기준에서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개선점이 분명히 있는 행동들이 적층되었다는 뜻이다.)
틀릴 수도 있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것보다는 내가 이렇게 고민하고 공유함으로써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았을 때 그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판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PAR 방법
PAR은 Planning, Acting, Reporting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조금 거창하게 내가 지어보았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내가 하는 업무의 phase를 상기하며 업무 진척도와 어디가 미흡한지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어디에 내가 도움이 필요한지 어디에 내가 강점이 있는지를 찾는데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세 줄 요약
1. 모든 업무에 있어서 결과물 즉, return 값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는 항상 끝이 있다는 것이다.
2. 그 결과물을 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모든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빈틈이 없게 하는 것도 목적이다.
3. 결과물은 항상 문서가 수반된다. 문서의 목적은 내 업무의 근거와 출처가 담겨있으며 그 이외에 wiki와 같은 참조 문서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1. Planning 업무 플랜
1.1. 업무 정의
업무를 하기에 앞서 내가 하기로 한 업무와 그 업무에 대한 청사진, 아웃풋에 대해 정의를 한다. 만약 뚜렷한 아웃풋이 없다면 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된 산출물의 엮음으로 대신할 수 있다.
1.2. 업무 컨펌
업무에 대한 플랜이 세워진다면 이것이 맞는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거창하게 할 필요도 없고 상사 업무 지시자에게 간단한 확인 메세지만 받아도 된다.
나는 이 작업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어떤 것이든 어떤 사람의 의도를 100퍼센트 이해한다는 건 우리가 인간이기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그림은 비약도 섞여있지만 절대 어불성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만큼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싸우는 것 같다.
1.3. 큰 틀의 업무 WBS에 대한 개인적 세부 wbs 가지치기
업무를 함에 있어서 모든 사람이 모든 업무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업무를 전부 기록하는 것은 어쩌다보면 업무를 함에 있어서 보다 더 큰 로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업무를 하기 전 미리 이 프포세스를 기록한다는 게 말이다. 이러한 threshhold를 비중으로 잡아서 최대한 업무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도 분명히 서로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내 작업물이 산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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